국립암센터, 차세대 면역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 전문가 협력 워크숍 개최

장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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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형암 CAR-T의 기초연구부터 임상·규제 전략까지… 산·학·연·병 협력 강화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는 면역세포유전자치료제전주기기술개발연구단(단장 엄현석)이 최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2026년도 연구단 워크숍’을 개최하고, 차세대 면역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을 위한 최신 연구 동향과 임상·규제 전략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사진) 2026년도 면역세포유전자치료제전주기기술개발연구단 워크숍 단체사진.
(사진) 2026년도 면역세포유전자치료제전주기기술개발연구단 워크숍 단체사진.

면역세포유전자치료는 유전자 조작 기술을 활용해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더욱 효과적으로 인식하고 공격하도록 하는 치료법이다. 대표적으로 T세포에 키메라 항원 수용체(CAR)를 도입한 CAR-T 세포치료제가 있으며, 혈액암에서 치료 효과를 입증한 데 이어 현재는 고형암까지 적용 범위를 넓히기 위한 연구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연구단 참여 연구자와 관련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연구개발 과정에서의 주요 성과와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향후 연구개발 방향과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엄현석 연구단장의 개회사와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의 축사에 이어 세 분야의 전문가 강연과 패널토론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강연에서는 서울대 서형석 교수가 고형암 CAR-T 치료의 한계와 이를 극복하기 위한 차세대 치료 전략을 소개했다. 이어 ㈜셀랩메드 김기완 R&D센터장은 후보물질 ‘CLM-103’의 비임상 및 임상 개발 경험을 공유하며 실제 개발 과정의 핵심 고려사항을 설명했다. 또한 보건복지부 윤영소 사무관은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계획 작성 시 고려해야 할 규제 요건과 준비사항을 소개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서울대 정준호 교수를 좌장으로 연구 수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주요 애로사항과 해결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연구개발, 생산공정, 비임상, 임상, 규제 등 전주기 단계에서의 경험을 공유하며 협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엄현석 연구단장은 “면역세포유전자치료제는 기초연구부터 생산공정 구축, 비임상·임상 개발, 규제 대응까지 유기적인 연계가 필수적인 분야”라며 “이번 워크숍이 연구자 간 협력을 강화하고 실제 연구개발 과정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는 소통의 장이 되었다”고 말했다.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은 “면역세포유전자치료제는 암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갈 핵심 분야로, 기초연구부터 임상 적용까지 전주기에 걸친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며 “국립암센터는 산·학·연·병 간 협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치료기술 개발을 촉진하고, 혁신적인 치료법이 실제 환자에게 적용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과 임상 연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단은 국가 차원의 면역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 역량 강화를 목표로 차세대 치료기술 개발과 임상 적용 확대를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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