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호 교수팀, 인공수정체 공막고정 수술의 장기 안정성 높이는 방법 제시

장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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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구리병원, 2022·2024년 동상 2025년 금상 이어 올해 최고상인 대상까지… 네 번째 수상

한양대학교구리병원(병원장 이규용) 안과 강민호 교수팀이 지난 10월 30일~11월 1일 그랜드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제136회 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세광학술상 대상을 받았다.

사진 : 안과 강민호 교수
사진 : 안과 강민호 교수

세광학술상은 백내장 분야 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1년 동안 대한안과학회 정규 학술대회에 제출된 백내장 분야 수술 영상 가운데 연구 성과나 교육적 가치가 뛰어난 작품을 선정해 시상한다.

이번에 대상을 받은 작품은 ‘인공수정체 공막고정술’의 장기적인 안정성을 높이는 방법을 물리적 원리로 설명하고 실험으로 확인한 영상이다.

인공수정체는 백내장 수술 때 혼탁해진 수정체 대신 넣는 인공 렌즈다. 보통은 수정체를 감싸던 얇은 주머니 안에 넣지만, 이 주머니가 손상됐거나 약해 렌즈를 받칠 수 없는 환자도 있다. 이때는 인공수정체 지지부를 눈의 흰자위 벽(공막)에 직접 고정하는데, 이 수술이 인공수정체 공막고정술이다.  

최근에는 인공수정체를 지지하는 봉합사 끝부분을 작은 단추 모양(플랜지)으로 만들어 공막에 고정하는 방법이 임상에서 많이 쓰인다. 강민호 교수팀은 이 방법으로 고정한 렌즈가 오랫동안 제자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물리적 관점에서 분석하고 실험으로 검증했다.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안과는 이번 수상으로 세광학술상을 네 번째 받게 됐다. 2022년과 2024년 동상, 지난해 금상에 이어 올해는 최고상인 대상을 받으며 백내장 수술 분야의 연구 역량을 꾸준히 인정받고 있다.

강민호 교수는 “안과 수술은 대표적인 미세수술 분야입니다. 비슷하게 보이지만 작은 차이가 수술의 성패를 가를 수 있습니다.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안과는 환자분들께 최선의 진료와 수술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안과는 수술 부위를 입체 영상으로 크게 보며 더 정밀하게 수술할 수 있는 최신 3D 수술 현미경 등 첨단 장비를 도입했다. 이와 함께 안과 수술 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한 연구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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