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영국 연구진이 인공만능줄기세포(induced pluripotent stem;iPS세포)를 이용해 눈 조직 각막 세포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다른 사람의 기증에 의존하던 각막이식을 대신할 새로운 치료법 개발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어 주목받고 있다.
9일(현지시각)메디컬익스프레스는 nature 최신호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영국 Cardiff University 와 일본 Osaka 대학교 연구진은 사람의 iPS 세포에서 각막과 수정체 등의 '원료'를 갖춘 조직을 만든 후 이 조직으로 두께 약 0.05㎜의 각막상피 세포판(sheet)을 만들었다.
각막이 손상된 토끼에게 이 시트 이식해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
연구진은 "각막에는 혈관이 지나가지 않기 때문에 iPS세포가 암으로 변해 증식할 가능성이 낮으며 지금까지의 연구에서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각막은 눈 검은자위의 표면을 덮는 투명한 막으로, 각막에 병이 생기거나 상처가 나 각막을 만드는 줄기세포가 없어지면 실명할 수 있다.
다른 사람에게서 각막을 기증받아 이식하면 거부반응이 일어나고 기증자도 부족한 형편이다.
앞으로 2년이내 실제 환자에게 이 방법을 테스트할 예정이라고 연구진은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