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기반 치료법, 다발성골수종에 효과적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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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T-cell' 환자의 면역세포를 암 사멸세포로 만들어...새 치료법 기대

환자의 면역세포들이 암세포를 표적화해 공격하게 만드는 치료법이 혈액암인 다발성골수종 환자들에게 장기적으로 보호효과를 주었다는 임상 결과가 발표됐다.

 

5일(현지시각) 헬스데이뉴스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연례회의에서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중국 Xi'an Jiaotong University의 Wanhong Zhao 박사와 연구진은 "'CAR T-cell(Chimeric Antigen Receptor T cell) 치료법이 재발성 다발성골수종 환자 35명 중 33명을 완치된 상태(full remission) 나 종양이 뚜렷하게 감소한 상태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35명 가운데 19명은 4달이상 치료효과를 보였다. 이 19명 가운데 14명은 가장 높은 수준의 완치를 보였고 이들 중 재발한 환자는 없었으며 5명은 1년 이상 치료효과를 보기도 했다.

 

연구진은 " 이러한 결과는 인상적이다. 이들은 이전에 치료를 받고도 암이 재발한 상태였다. 환자 100%는 이 치료를 받고 의미있는 반응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 치료법은 환자 개개인에 맞춤식 치료로, 의사들은 환자 자신의 T 세포를 추출해 비정상적인 다발성골수종 세포를 표적 및 공격하도록 유전적으로 재프로그램한다.

 

연구진은 이 치료법을  '암세포를 향하는 GPS를 면역세포에 부착하는 것'으로 비유했다. 즉 환자 자신의 면역세포가 암세포 위치를 정확히 피악해 죽이게 만드는 것이다.

 

CAR T-cell 치료법은 T세포를 유전적으로 조작해 환자의 몸속에 다시 넣어 기능하게 만드는 것이기때문에 유망하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이 치료법은 림프종과 림프성백혈병 치료에도 사용된 바 있다.

 

이번 연구는 CAR T-cell를 개발한 중국 회사 Nanjing Legend Biotech 사의 지원으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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