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간질, 생체리듬 단백질과 연관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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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구진, 간질환자 뇌조직 분석. 초점성 간질 이해에 도움

중증 간질은 생체리듬(circadian rhythm) 단백질과 연관이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13일(현지시각) 메디컬 뉴스 투데이는 Neuron 최신호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미국 Brown University의 Judy Liu 박사와 연구진은 " 이번 연구결과는 중증 간질 환자의 뇌 조직은 생체리듬 단백질과 연관이 있다는 놀라운 돌파구를 제시해준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8명의 간질 환자들을 대상으로 이들의 병이 국소 피질이형성(FCD, focal cortical dysplasia) 인지 결절성경화증(Tuberous Sclerosis Complex)인지를 알아보기 위해 뇌 조직을 분석했다.

 

국소 피질이형성은 약물에 반응하지 않는 간질로 가장 흔하다. 결절성경화증은 비 암성 종양으로 발달하는 희귀 유전 질환으로, 이 종양이 뇌속에서 자라면 간질이 될 수 있다.

 

연구진은 뇌조직의 전사체(transcriptome) 부분을 분석하거나 세포의 전령 RNA(mRNA)을 분석했다. 이러한 방법은 DNA의 어느 부분이 발현되었고 단백질이 생산중인지를 알려준다.

 

연구진은 간질 유발 조직과 건강한 조직 간의 차이를 찾으려 했으나 이 과정에서 특정 표적 분자는 염두에 두고 있지 않았었다. 그런데 Circadian Locomotor Output Cycles Kaput (CLOCK)라고 불리는 생체리듬 단백질을 코딩하는 mRNA 발현상 감소가 관찰됐다.

 

연구진은 "우리는 간질 종류에 따른 분자 차이를 알아내기 위해 노력중이다. 생체리듬 단백질의 효과는 우리가 다른 원인으로 생겨나는 것으로 계층화하기 어려울 정도로 한결같았다."고 설명했다.

 

생체리듬 단백질은 다양한 유전자 규제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생체리듬과 연관된 다른 단백질들도 뇌 조직에서 결핍되었더나 감소되어있을 수 있다.

 

실험쥐 모델을 이용한 연구에서 연구진은 생체리듬 단백질이 결핍된 흥분성 뉴런은 사실상 흥분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냈다. 이들 실험쥐들은 둘러싸진 세포로부터 억제 입력을 덜 받아, 발작 발생도 덜했다.

 

연구진은 " 생체리듬 단백질이 정확히 어떤 방식으로 억제 신호를 줄이는 지는 알 수 없다. 이부분은 미스테리로 남아있다. 다만 억제 시냅스가 영향을 받아 이러한 효과가 나타난 것일 수 있고 억제 뉴런의 특정 부분 활동이 변화해 이런 현상이 나온 것일 수 있다. 앞으로 이번 연구에서는 생체리듬 (CLOCK)이 분자로써 확인된 것으로, 초점성 간질(focal epilepsy)의 분자 매커니즘에 대한 이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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