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단계인 타액을 통한 HIV 감염검사의 정확도가 혈액검사만큼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29일(현지시각) 헬스데이뉴스는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최신호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이 검사법을 개발한 미국 스탠포드 대학교 Carolyn Bertozzi 박사와 연구진은 " 이 새로운 검사법은 타액에서 HIV 항체를 초기에 탐지해내는데, 그 정확도는 혈액검사만큼 높다."고 말했다.
HIV 항체는 에이즈의 원인 바이러스인 HIV와 면역계가 싸우기 위해 우리몸에서 생산되는 항체다.
이 항체를 조기에 발견할 수록 결과는 좋다. 왜냐하면 다른 사람들을 감염시킬 수 있기 때문이라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현재 HIV 감염 여부를 체크하는 일반적인 방법은 혈액 쌤플을 이용해 항체를 찾는 것이다. 그러나 이 방법은 바늘 사용이 필요하고 HIV 확산을 막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신속하게 검사를 받기엔 어려운 특징이 있다.
그런데 타액 검사는 침을 사용하기 때문에 접근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연구진은 " 기존의 타액 검사의 경우 감염여부를 알기위해 시간이 많이 걸렸다. 왜냐하면 타액속 HIV 항체는 혈액속의 HIV 항체 수치만큼 같은 속도로 증가하기 않기 때문이다. 타액속 HIV 항체를 측정하기 위해서는 시간을 들여야했는데 이 기다리는 동안에 감염된 사람이 다른 사람들에게 HIV를 퍼트릴 위험도 있었다. 그런데 이번 새로운 타액검사는 작은 양의 HIV 항체도 탐지해내므로, HIV 감염을 초기에 알려준다."고 설명했다.
다른 방법에서 HIV 양성으로 진단된 22명을 대상으로 이 타액검사를 실시했더니 이들 모두 HIV 양성으로 나왔다. 또한 HIV 음성으로 나온 22명도 검사했더니 이들도 음성으로 나와, 새 타액검사의 정확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