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동안 간질약, 아이들 학습 능력 떨어뜨려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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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프로에이트 복용 여성의 아이, 점수 13% 낮아...대안 치료 고려

임신기간 동안 간질에 사용되는 약물인 발프로에이트(valproate)를 복용한 여성의 아기는 학습적인 부분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26일(현지시각) 헬스데이뉴스는 Journal of Neurology, Neurosurgery & Psychiatry 최신호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영국 Swansea University의  Arron Lacey 박사와 연구진은 "임신동안 발프로에이트 복용 여성의 아이들은 학교 시험 점수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임신전 간질로 진단된 여성의 아이들 440여명을 출생부터 7세가 될때까지 추적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Carbamazepine, lamotrigine , valproate 가운데 최소한 한가지 이상을 복용한 여성들과 어떤 것도 복용하지 않은 여성들을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carbamazepine나  lamotrigine 둘중 하나를 복용한 여성들과 어떤 약물도 복용하지 않은 여성들의 아이들의 학습 평가는 간질이 없는 여성들의 아이들과 유사했다.

 

그러나 임신동안 valproate를 복용한 여성들의 아이들은 비교 집단의 아이들보다 학교 학습 점수가 13% 낮았다. 또한 임신동안 한가지 약이 아닌 간질약을 병용해 복용한 여성의 아이들은 학습 점수가 19%에서 22% 낮았다.


연구진은 "과거에도 이와 유사한 결과가 나온 바 있다고 지적하며 간질약을 복용하는 여성들은 이러한 위험성에 관해 인지하고 있어야하며 대안 치료법이 있다면 임신전에 이에 대해 의사와 상담을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미국 Northwell Health의 Fred Lado 박사는 "발프로에이트 복용 여성의 선천적 기형이 있는 아이를 출산할 위험과 뚜렷한 연관이 있다는 많은 연구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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