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주범 '질소산화물' 아동 천식 일으켜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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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연구팀, 교통 대기오염 전 주기 추적한 최초 역학조사 발표

미세먼지의 주요 성분인 질소산화물(NOx)이 아동 천식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27일(현지시각) 사이언스 데일리는 Environment International 최신호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질소산화물은 주로 기체 상태의 이산화질소(NO2) 형태로 자동차 배기가스를 통해 배출된다.
 
영국 리즈대 Haneen Khreis 박사와 연구진은 " 영국 천식의 최대 24%의 발생 원인은 질소산화물이 원인."이라고 말했다.

 

연구진은 영국 북부 도시 브래드퍼드 내 연간 교통량과 오염물질 배출량, 대기 중 오염물질의 기상학적 확산 양상, 오염물질에 대한 노출 정도 등 4가지 데이터를 모아 이 지역에서 발병한 아동 천식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처럼 발생부터 노출까지 교통 관련 대기오염물질의 전 주기를 추적한 역학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브래드퍼드는 천식 발병률이 2012년 기준 6.3%로 영국 평균(5.9%)보다 높은 지역이다. 

 
연구진은 "브래드퍼드 지역에서 연간 발생하는 아동 천식의 38%가 대기오염에 의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감기가 유행하는 기간과 작은 도로를 제외한 상태에서는 전체의 12% (219건)가 NO2와 NOx 노출에서 비롯된 것으로 나타났다. 브래드퍼드 지역에서 노출되는 연평균 NO2 농도는 ㎥당 15.41~21.93㎍ (1㎍은 100만 분의 1g), NOx 농도는 ㎥당 25.68~35.60㎍으로 분석됐다.

 

연구진은 교통과 연관된 공기 오염 수치가 높은 곳에 거주하는 어린이는 천식 위험이 높다는 이전 연구결과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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