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 질환 후 심근경색 위험 높아져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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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구진 '염증- 면역 반응으로 인한 혈전 생성이 문제'

폐렴, 요도염 같은 감염 질환을 겪은 후엔 심근경색, 뇌졸중 같은 심뇌혈관질환이 오기 쉽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8일(현지시각) 헬스데이뉴스는 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 최신호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미국 미네소타대학 의대의 Kamakshi Lakshminarayan 박사와 연구진은 미국 4개 도시에서 심근경색 등 관상동맥(심혈관) 질환 치료를 받은 1천312명과 뇌경색으로 입원한 727명의 병력을 분석했다.

 

그 결과 관상동맥 환자 그룹에서는 37%, 뇌경색 그룹에서는 30%가 이전 3개월 사이에 감염 질환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뇌혈관질환 발병 가능성은 감염 질환 후 첫 2주 사이가 가장 높았다.

 

이들이 겪은 감염 질환은 요로 감염(UTI: urinary tract infection)이 가장 많았고 폐렴과 기타 호흡기 질환이 뒤를 이었다. 피부와 혈액 감염도 있었다.

 

감염 질환 환자는 입원 또는 외래 치료를 받았는데 두 경우 모두 3개월 이내에 심뇌혈관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위험은 입원 환자가 더 높았다.

 

연구진은 "감염 질환 후 심뇌혈관질환이 오기 쉬운 이유는 염증에 대한 면역체계의 반응으로 혈전이 형성돼 혈관을 막을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염증이 발생하면 면역세포인 백혈구가 감염 차단을 위해 출동하는데 그 과정에서 혈소판의 점착성(stickiness)이 증가하면서 혈전이 만들어지고 이것이 심장과 뇌로 가는 혈관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결과에 대해 마운트 시나이 병원 심혈관연구소의 Juan Badimon 박사는 동맥혈전 연구실장은 호흡기 감염만이 아니라 모든 형태의 감염이 심뇌혈관질환과 연관이 있다는 것은 "새로운 발견"이라면서 감염원(박테리아 또는 바이러스)도 관계가 있는지에 관해 보다 깊은 연구를 해 볼 필요가 있다고 논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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