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혁용)는 3·1운동 100주년 맞아 한의사가 '통합의사'로서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할 것을 다짐했다.
한의협은 자체 논평을 통해 "3.1 운동 100주년을 맞아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에 심심한 경의를 표하며, 이제는 한의사도 일제의 잔재에서 벗어나 ‘통합의사’로서 진정한 독립을 이뤄내 국민건강증진에 더 큰 기여를 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의협은 한의계가 아직까지 진정한 독립을 맞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의협은 "본래 한의사가 '서양의술과 동양의술을 서로 참조하는 의사'였지만, 일제의 ‘한의학 말살정책’으로 한의사가 의생으로 격하되는 수모를 겪고, 의권은 끝없이 추락하여 아직까지 그 위상을 회복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또 한의협은 "일제 강점기부터 시작된 노골적인 서양의학 우대정책은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며 "한의사들은 환자 진료에 현대의료기기를 자유롭게 활용하지 못하고 있고, 치매 국가책임제, 장애인 주치의제, 커뮤니티케어 등 국가가 주도하는 공공의료정책에서도 소외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한의협은 올해 시무식에서 2019년을 통합의사의 길을 다지는 원년으로 만들자고 다짐한 바 있다. 현재 한의협은 3.1 운동 100주년을 맞아 일제의 잔재를 말끔히 털어내고 이 땅에 한의사가 통합의사로서 본연의 모습을 하루 빨리 되찾는 것을 자신들의 역사적 소명으로 판단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한의협은 "국민의 진료선택권을 보장하고 진료편의성을 높이기 위하여 한의사가 역할과 영역의 제약 없이 포괄적 의사로서 활동 하는 것이 바로 보건의료계 진정한 독립의 방점을 찍는 일"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