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적항암제인 '바리티닙'이 정밀의료 기반 암 진단·치료법 개발 사업단(이하 K-MASTER 사업단)의 위암 임상시험 과제 대상 약물로 선정됐다.
13일 K-MASTER 사업단에 따르면 임상과제로 선정된 '바리티닙'은 글로벌 제약사 아슬란(Aslan)이 개발 중인 표적항암제로, 바이오제네틱스(대표이사 안주훈, 하관호)가 국내 독점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다.
이 임상은 유망 항암신약을 대상으로 위암에 대한 2차 치료제로서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는 것으로, 바리티닙 외 현재 항암신약인 PD-1, PI3K-beta 억제제가 함께 시험이 예정돼있다.
바이오제네틱스 측은 "아슬란이 위암 1차 치료제로 바리티닙 임상연구를 진행한 바 있는데, 바리티닙 투여 환자군에서 무진행 생존율이 개선되는 경향을 확인했다"고 밝히고 있다.
이 약물의 임상은 연세대 의대 세브란스병원 연세암센터 라선영 교수 주도로 국내 10개 기관에서 행하며, 시험약물을 제외한 모든 임상비용은 K-MASTER 사업단이 부담한다.
K-MASTER 사업단은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받아 국내 암 환자들의 유전자 변이를 분석, 표적치료제를 매칭한 임상시험을 수행, 환자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암 진단-치료법을 개발하는 기관이다.
이 사업단은 2017년 6월 사업단 출범, 암 변이를 표적으로 하는 신약개발을 포함, 다양한 암진단 및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바리티닙은 바이오제네틱스가 올 2월 개발사인 아슬란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 국내 독점권을 보유하고 있다. 또 올 하반기엔 미국FDA 허가신청을 추진중 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바이오제네틱스의 안주훈 대표는 "과제 선정으로 담도암 외 위암에 대해서도 추가적응증이 기대된다"면서 "글로벌 신약의 추가적응증 연구가 국내의 임상연구진에 의해 행해지는 것은 이루어져 큰 이의가 크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