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의료재단 분당제생병원 의사회가 28일 전공의 파업에 관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를 통해 "정부 의료정책의 의도가 좋더라도 정책을 추진 함에 있어서 정작 최일선에서 실제적인 진료를 담당하는 전문가들과 충분한 협의를 거치지 않고 진행을 한다면, 앞으로 발생 가능한 의료 상황을 대처하기에 큰 어려움이 있을 것" 이라며 "이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의 몫이 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이어서 "당면한 모든 문제들에 대한 근본적인 논의와 해결책 등에 대하여 열린 마음으로 대화에 임해 주시기를 촉구한다" 며 "자기 분야의 전문의가 되어 우리나라의 의료를 담당할 전공의들이 불안감을 지우고 학업과 수련에 매진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말했다.
이하 성명서 전문
성명에 앞서 전공의 파업으로 인해 불안해 하실 환자분들께 송구스러운 마음을 전합니다. 저희 병원은 전공의 파업 중에도 응급환자 진료 및 중환자 진료에 필수 인력을 배치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환자분들께 불편과 위험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파업이라는 마지막 수단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젊은 의료인들의 절박한 심정을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분당제생병원 의료진들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후배 전공의들에게
현 사태를 앞두고, 여러분들의 선배 의료인으로서, 그리고 스승으로서 앞장서 막아주지 못한 점이 너무나 아쉽고 후회스럽습니다. 이러한 상황까지 오기 전에 해결할 수 있었더라면 좋았을 텐데 각자의 일에만 집중하느라 그러지 못했고, 전공의 여러분이 나설 수밖에 없는 지금의 상황에 정말 마음이 무겁습니다. 압박과 회유에도 흔들리지 않고 정당한 주장을 하기 위하여 가운을 벗고 병원 문을 나선 여러분들을 우리 모두 응원하고 지지하고 있습니다.
파업으로 인한 공백이 우리의 주장에 약점이 되지 않도록 빈자리를 메우겠습니다. 이러한 노력에도 원만히 해결이 되지 않고, 여러분들에게 부당한 불이익이 발생하게 된다면 좌시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나라 의료와 미래를 위해 이 상황이 잘 해결되기를 바라고, 조속히 사태가 해결되어 여러분들이 환자 곁으로 돌아와 미래의료를 담당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함께 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행정 당국에 부탁 드립니다.
정부 의료정책의 의도가 좋더라도 정책을 추진 함에 있어서 정작 최일선에서 실제적인 진료를 담당하는 전문가들과 충분한 협의를 거치지 않고 진행을 한다면, 앞으로 발생 가능한 의료 상황을 대처하기에 큰 어려움이 있을 것입니다. 이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의 몫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당면한 모든 문제들에 대한 근본적인 논의와 해결책 등에 대하여 열린 마음으로 대화에 임해 주시기를 촉구합니다.
자기 분야의 전문의가 되어 우리나라의 의료를 담당할 전공의들이 불안감을 지우고 학업과 수련에 매진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코로나 19로 전세계가 위태롭습니다. 정부와 의사는 힘을 모아 이 사태를 함께 극복하기 위한 파트너로 힘을 모으고, 나아가 의료강국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방안들을 함께 마련해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2020년 8월 28일
대진의료재단 분당제생병원 의사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