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 라베프라졸+NaHCO3 복합약 개발 나서

장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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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소듀오(종근당)에 도전장… 위산분비억제제+제산제 이중 기전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이 PPI계 위산분비억제제+제산제 복합제를 개발한다.

PPI+제산제 복합약의 대표 제품은 종근당의 '에소듀오정'으로, 매년 두자리수 성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에소듀오는 2019년 104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 작년에는 139억원으로 33%의 성장을 기록한 블록버스트 제품 이다.

 

5일 식약처에 따르면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 3일자로 PPI계 위산분비억제제+제산제 복합제인 'UI058, UIC202004'에 대한 임상1상시험 계획서를 승인 받았다.

 

임상은 건강한 성인 지원자 40명에게 UI058과 UIC202004 동시 투여시의 안전성, 약동학 및 약력학적 특성을 비교하기 위한 시험으로, 충북대학교병원에서 진행한다.

 

임상에 쓰이는 약물은 UI058+UIC202004로 각각 PPI(proton pump inhibitor, PP) 계열의 위산분비억제제 '라베프라졸나트륨'과 '탄산수소나트륨(NaHCO3)' 이다.

 

라베프라졸 오리지널은 에자이의 '파리에트'로 탄산수소나트륨은 제산제로 많이 쓰인다.

 

위산분비 억제 기능의 PPI제제와 제산 작용을 하는 탄산수소나트륨 결합은 국내에서는 2015년부터 시도되었는데, 아주약품+한국애보트는 오메프라졸-탄산수소나트륨 복합제를 처음으로 허가받았다.

 

하지만 이들보다 후발인 종근당이 2018년 '에소듀오'라는 품목으로 허가 받아 약진했다.

에소듀오는 위산에 약한 에스오메프라졸의 단점을 제산제가 커버, 약효가 빠르게 하는게 하는 특징의 복합제 이다.

 

에소듀오는 에스오메프라졸 단일제보다 혈중최고농도에 도달하는 시간이 3배나 빠른 30분으로 크게 단축됐다.

 

에소듀오는 이 같은 장점과 종근당의 강력한 영업력이 결합되면서 단기간에 처방 100억원이 넘는 블로버스트가 됐다.

 

한편 에소듀오의 약진에 제제특허 만료가 2038년으로 기간이 많이 남아있는데도 이미 아주약품과 씨티씨바이오가 도전장을 냈다.

 

그런데 이들 두 제약사 보다 제품개발력 앞서는 유나이티드가 PPI 성분을 라베프라졸로 내세워 에소듀오 성공신화에 도전장을 낸 것 이다.

 

이 두 성분간의 약동학적 특성과 안전성은 아직 확인된바가 없어 성공 단정은 어렵다.

 

따라서 유나이티드 등의 에소듀오 도전 성공은 기술력과 함께 강력한 영업력, 일선병원 처방전문의들이 확신을 갖도록 하는데서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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