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한미약품서 기술수출한 '오락솔' 허가?

김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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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9월 심사착수-오는 28일(日) 심사기한 종료

주사제, 먹는약 전환위해 흡수증진제 엔세키다(Encequidar) 결합


FDA가 한미약품이 기술 수출한 먹는 항암 신약인 '오락솔'을 시판 허가해 줄까 ?.


26일 업계에 따르면 전문의약품 허가신청자 비용부담법(PDUFA)에 따른 FDA 심사기일은 오는 28일(현지시각)이다.


FDA는 유방암 치료제인 오락솔의 시판 적정성 검토를 위해, 우선심사(접수후6개월내) 대상으로 접수한바 있는데, 이의 심사기한이 오는 일요일(28일) 까지 이다.


'오락솔'은 한미약품이 2011년(12월) 아테넥스(당시 카이넥스)에 기술이전한 항암신약으로,  아테넥스는 한미의 오라스커버리 플랫폼기술을 이용, 파클리탁셀 80mg/㎡ 정맥주사제(IV)를 먹는약으로 바꾸는데 성공한바 있다.


이에는 먹는약 흡수증진제 엔세키다(Encequidar)를 결합, 먹는 과정에서 흡수를 방해하는 막수송 단백질 P-glycoprotein(P-gp)을 차단, 흡수율을 높였다.


아테넥스사는 작년 전이성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파클리탁셀 정맥주사제(IV)와 먹는약 '오락솔'을 비교하는 3상임상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확보, 이의 제품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데넥스사는 FDA허가 획득과 동시에 미국 현지 판매에 돌입하기 위한 사전준비를 거의 마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작년 6월에는 캐나다의 자산운용사인 사가드헬스케어로열티파트너스와 5000만달러(약 592억원) 규모의 RIF (Revenue Interest Financing) 계약을 체결, '오락솔' 상업화 비용을 마련한 바 있다.


'오락솔'의 FDA 판매 허가가 나면, 사가드에서 아테넥스사에 '오락솔' 관련 투자금을 제공, 발매후 아테넥스로 부터 '오락솔'의 매출에 따른 로열티를 일정 기간동안 지급받는 조건으로 제공 했다.


사가드의 투자는 '오락솔'의 허가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 다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테넥스가 작년 12월 샌안토니오유방암학회(SABCS 2020)서 발표한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먹는약 '오락솔'의 복용자는 파클리탁셀 정맥주사제(IV)보다 객관적반응률(ORR)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


처음 피험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ITT(Inten-to-Treat) 분석 결과에서는 '오락솔' 복용군의 전체생존기간(OS)은 23.3개월(중앙값). 이는 주사제 16.3개월보다 7개월 연장된 것이다(P=0.026).


무진행생존기간(PFS)도 '오락솔' 복용군이 8.4개월(중앙값)로, 정맥주사요법(7.4개월)보다 좀 더 길었다.


오락솔은 기존치료제인 정맥주사제에서 나타나는 신경병증과 탈모 발생률이 낮다았다.


3상임상에서 '오락솔' 복용 환자의 신경병증 발생률은 22%로 기존 정맥주사 제형(64%)보다 현저하게 감소했다.


3등급 신경병증 발생률은 7분의 1 수준으로 크게 낮았다. 그러나 감염, 호중구감소증, 경증 위장관계 이상반응은 '오락솔' 복용군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


투자전문 업계는 '오락솔'의 세계 잠재 시장규모를 연간 8억달러로 추정하고 있다.


아테넥스사는 '오락솔'을 투여할 수 있는 미국의 환자수를 약 7만명으로 산정했다. 이는 미국의 전이성 유방암 환자 17만명 가운데 HER2 음성 및 HR 양성 환자를 68%, 삼중음성유방암(TNBC) 환자를 10%로 가정, 산출한 규모 이다.


'오락솔'은 HER2 음성 및 HR 양성 환자의 2, 3차치료제와 TNBC 환자의 1차치료제로서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오락솔'이 FDA 허가때 한미약품은 파트너사로 부터 2400만달러(약 270억원)의 기술료를 받는다.


한미는 계약 때 오라스커버리 플랫폼기술로 먹는 항암신약 '오락솔', '오라테칸'의 미국, 유럽 등 지역 개발, 상업화 권리를 넘기면서 반환의무가 없는 계약금 25만달러를 확보한바 있다.


이후도 수차례 계약조건을 갱신, 계약금과 기술료 등으로 총 44만달러와 아테넥스 주식을 확보한 바 있다.

한편 아테넥스는 오라스커버리 기술을 적용할 약물로 ▶오락솔 외에, ▶이리노테칸과 ▶도세탁셀, ▶토포테칸, ▶에리불린 등의 세포독성항암제에도 접목, 간편성에서 크게 앞서는 먹는 항암신약 창출할 계획이어서 기술료 수익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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