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성장펀드 "임상 3상 데스밸리 넘는 '응원군' 될까?"

김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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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업계 "적극적 지원 R&D 발전 지형 바꿀수 있다" 제약사 신약 파이프라인 및 CDMO 대규모 설비투자 '청신호' 자금난 따른 조기 수출 '수모' 벗어나 '국내 상용화' 조성 기대

제약-바이오에 '국민성장펀드'가 새 자금조달 '수단'이 될 수 있을까.

'국민성장 펀드'는 특히 자금 소요가 가장 필요한 임상 3상과 대규모 생산 시설 증설에 필수적인 자금을 장기-저리로 공급하는 ‘마중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신약 개발 과정(전임상→임상 1·2·3상→허가→상업화) 중 임상 3상은 자금 소요가 가장 크면서 실패 위험이 높은 이른바 '데스밸리'로 불린다.

그동안 국내 기업들은 임상 2상을 성공적으로 마치고도, 자금 부족으로 핵심 기술을 해외에 조기 라이선스 아웃하는 사례가 빈번했었다.

국민성장펀드는 민간 투자로 채우기 어려운 자금 공백을 메워 기술 유출을 방지하고, 국내에서 최종 상용화와 해외 진출을 돕는 든든한 방패막이가 될 전망 이다.

또 국민성장펀드는 매출 및 자금 회수 전망이 뚜렷한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이나 대규모 설비 투자를 앞둔 기업에도 수백억 원대 규모의 장기 저리 대출을 승인한다.

주 대상은 합성의약품, 바이오의약품, 백신 등의 분야에서 임상 3상을 추진 중이거나 추진 예정인 기업, 그리고 대규모 설비투자를 계획 중인 기업이다.

세부 지원액은 ▶직접투자(15조원) : (첨단기금+기업) 첨단 제조공장 건설, 기업 M&A 등 지원 / (첨단기금) 지분투자 및 인수금융 지원 ▶간접투자(35조원) : (첨단기금+민간자금) 대규모 펀드 조성 → 첨단산업 지원 / 국민참여형펀드 및 초장기 기술투자 펀드 조성 ▶인프라 투·융자(50조원) : (첨단기금) 지분투자·후순위 대출 / (민간) 공동대출 참여 ▶저리대출(50조원) : 첨단산업 대규모 설비투자 등 국고채 수준 금리 지원 등 이다.

제약업계 "국민성장펀드는 제약·바이오 산업이 직면한 가장 큰 장벽인 임상 3상 자금 부족과 대규모 생산 시설 증설 문제를 해소할 핵심"이 될것으로 보인다 면서 "국내에서 완결된 신약 개발과 상용화가 가능해져 기술 유출을 막고 국가 산업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어 "CDMO 및 설비투자 기업에 대한 대규모 장기 저리 대출은 안정적인 대량 생산 생태계를 조성, 확실한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제약·바이오 업계는 "적극적인 국가 지원은 대한민국 제약산업의 글로벌 비상을 가져다 줄 수 있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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