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 대장암 위험 19% 줄여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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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 종류에 따라 예방효과 달라

대장암 위험을 줄이기 위해 45세이후부터는 정기적으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야하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그런데 이뿐 아니라 채식을 시작하는 것도 대장암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11일(현지시각) 헬스데이뉴스는 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77,000여명의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채식주의자들은 비채식주의자들보다 대장암 위험은 19%, 직장암 위험은 29%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서 비채식주의자들은 일주일에 최소 한번 이상 육류를 섭취했다.

 

채식주의자들은 육류를 섭취하지 않는 것 뿐 아니라 단것, 스낵류, 정제 곡류, 고칼로리 음료를 적게 섭취하고 과일, 야채, 전곡, 콩류, 견과류를 많이 섭취했다.

 

그러나 채식 식단의 종류에 따라 대장암 보호 효과는 달랐다.

 

예를 들어 페스코 베지테리안(pesco-vegetarian : 육류는 먹지 않지만 물고기와 동물의 알, 유제품은 먹는 채식주의자)들의 대장암 위험은 43% 낮았고 락토오보 베지테리언(Lacto-ovo-vegetarian :육류, 어패류는 먹지 않지만, 유제품이나 달걀은 먹는 채식주의자)들의 대장암 위험은 18% 낮았다.

 

비건(Vegan :순식물성 식품만 섭취하는 가장 엄격한 채식주의자)들의 경우는 대장암 위험이 16% 낮았고, 세미베지테리언(Semi Vegetarian: 기본적으로 채식을 위주로 하나 예외적으로 붉은 고기가 아닌 육류를 먹는 채식주의자)는 대장암 위험이 8% 낮았다.

 

연구진은 "채식을 하는 것이 정확히 어떤 원인으로 대장암 위험을 줄여주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채식주의자들은 운동, 금연 같은 암 위험을 줄이는 건강 행동을 할 가능성이 높아서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일 수 있다고 추측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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